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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아쉬운 작별'…관람객 20만 돌파 (2013.10.12 뉴시스)
작성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날짜 2013.10.14
조회수 2,921

 

부산국제영화제 '아쉬운 작별'…관람객 20만 돌파(종합)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2일 오후 폐막작인 김동현 감독의 '만찬' 상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폐막식은 오후 7시 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송선미, 윤계상의 사회로 진행됐다.올해 영화제에는 70개국에서 299편의 작품이 초청 상영됐다.지난 3일 개막 이후 12일까지 영화제 관람객은 21만7865명으로 집계됐다.관람객수는 2년 연속으로 20만명을 돌파했으나 태풍 영향으로 지난해(22만1002명)보다 다소 떨어졌다.

올해 BIFF 시상의 하이라이트이자 신인 감독의 등용문인 뉴 커런츠상은 안선경 감독의 영화 '파스카'와 몽골감독 비암바 사키아의 '리모트 컨트롤'에게 돌아갔다.수상작 '파스카'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색다른 사랑이야기를 친숙하면서도 사실 그대로의 표현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리모트 컨트롤'은 "도시와 시골, 현실과 픽션 사이의 긴장감을 예리하게 그려냈다"는 심사평을 얻었다.한국과 아시아에서 1편씩을 선정하는 와이드 앵글 섹션 선재상(단편)은 인도네시아 요셉 앙기 노엔 감독의 '홀인원을 본 적 없는 캐디'와 손태겸 감독의 '여름방학'이 선정됐다.또 비프메세나상(다큐멘터리)은 인도네시아 다니엘 지브 감독의 '거리에서'와 정윤석 감독의 '논픽션 다이어리'가 각각 수상했다.

지금까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몽골과 인도네시아 영화가 뉴 커런츠상과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하며 부각된 점이 이번 영화제의 또다른 수확으로 꼽힌다.이용관 집행위원장은 "태풍으로 영화제 행사 시설이 조기 철수되고 남포동 극장 상영일수도 축소되면서 관객수가 다소 줄긴 했지만 성적적이었다"면서 "올해는 관객 서비스가 대폭 확대되고 관객의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영화제 수상작 내용


 

▲뉴 커런츠상 = 안선경 감독의 영화 '파스카', 몽골 비암바 사키아 감독의 '리모트 컨트롤' ▲선재상 = 인도네시아 요셉 앙기 노엔 감독의 '홀인원을 본 적 없는 캐디', 손태겸 감독의 '여름방학' ▲비프메세나상 = 정윤석 감독의 '논픽션 다이어리', 인도네시아 다니엘 지브 감독의 '거리에서' ▲BS 부산은행상 = 스웨덴 막시밀리언 훌트 '홈' ▲국제영화평론가상 = 이용승 감독 '10분' ▲아시아 영화진흥기구상 = 이유빈 감독 '셔틀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