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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 김동호 감독 사진전 개최…'영화제, 15년의 기억'(2013.02.27 SSTV)
작성자 dacine
날짜 2013.02.28
조회수 1,859

'주리' 김동호 감독 사진전 개최…'영화제, 15년의 기억'

ⓒ 엣나인필름

 

[SSTV l 유수경 기자] 영화 '주리'의 개봉을 기념해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직접 찍은 사진들을 전시하는 특별 기획 사진전이 개최된다.

 

 

개성 넘치는 다섯 심사위원들이 영화제 대상작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주리'의 개봉을 앞두고, 이 영화의 감독이자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인 김동호 감독의 사진이 전시되는 '영화제, 15년의 기억'전이 개최된다.

 

 

아트나인에서 진행될 이번 사진전에서는 오래 전부터 '영화계의 사진기자'를 자처하며, 세계 유수 영화제들의 생생한 현장, 가장 가까운 곳에서 15년 동안 자리했던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카메라에 담긴 전세계 영화인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특히 기자들이 초대되지 않는 영화제 프라이빗 파티들의 경우,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사진이 유일한 기록이 되는 경우가 많아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 엣나인필름

이번 사진전을 위해 15년 동안의 자신의 기억이 담긴 사진들을 직접 정리한 김동호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으면서 해외 영화제에 많이 참석했다. 기록으로 남겨야 할 아까운 장면들이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저라도 그런 장면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본인에게도 줘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게 된 계기"라고 수줍게 소개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공개된 사진들은 세계 여러 영화제들의 현장이나 사적인 자리에서 영화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담은 작품들로, 고 신상옥 감독과 원로배우 최은희, 최근 헐리우드 데뷔작 '라스트 스탠드'를 발표한 김지운 감독과 배우 이병헌, 신민아, 정지훈 등의 모습들도 담겨 있어 아트나인을 찾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할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아버지',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주리'는 단편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오는 3월 7일 극장에서 단독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