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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위원장의 '주리', 포스터 공개…국민배우 출동(2013.02.18 마이데일리)
작성자 dacine
날짜 2013.02.17
조회수 2,471

김동호 위원장의 '주리', 포스터 공개…국민배우 출동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다섯 명의 영화제 심사위원의 영화제 수상작 선정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감독 데뷔작 '주리'(감독 김동호 배급 (주)엣나인필름)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의 감독 데뷔작이자,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주리'가 오는 3월 7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리'는 서로 다른 출신과 국적, 그리고 영화 취향을 가진 다섯 명의 영화제 심사위원들이 영화 심사 과정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자타공인 국민배우 안성기와 강수연, 연기파 배우 정인기, 세계적인 아시아영화 전문가 토니 레인즈 그리고 일본 이미지 포럼의 대표 토미야마 카츠에까지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이 미소를 띤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각국의 내로라하는 영화계 명사들인 다섯 주인공은 '주리' 프로젝트를 위해 재능기부로 촬영에 임했다.

'그들 각자의 영화제'라는 메인 카피는 영화계 거장들의 옴니버스 단편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은 영화 '그들 각자의 영화관'의 재치 있는 인용으로, 각기 다른 성격과 개성을 지닌 인물들 사이에 벌어지게 될 심사에 대한 궁금증과 심사 과정이 순탄치 않게 진행될 것임을 추측하게 한다.

또 주인공들의 위쪽에 자리한 "영화는 꿈입니다"라는 카피는 영화의 주제를 담는 메시지로 "나는 영화는 꿈이라고 믿는다. 영화는 감독의 꿈을 담아내고 또한 관객들을 꿈꾸게 만든다"는 김동호 감독의 영화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다.

여기에 포스터 속 평온해 보이는 다섯 심사위원의 모습과 달리 하단의 "가장 대담한 영화제의 뒷이야기가 시작됩니다"라는 카피는 포스터 이미지와 묘한 대조를 이루며 과연 어떤 대담하고 발칙한 뒷이야기가 펼쳐질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주리'는 오는 27일 언론시사회를 열고 영화를 국내에서 최초 공개한다.

['주리' 포스터. 사진=엣나인필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