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75) 명예위원장이 2일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영화제작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생의 모든 것을 걸었다"며 "2~3년 안에 주변 영화관에서 졸업생이 제작한 우수하고 질 높은 장편 상업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길종철 CJ E&M 영화부문 대표,손광익 롯데엔터테인먼트 대표, 유정훈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대표, 임권택 감독,영화배우 안성기강수연 등 영화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은 지난해 10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립인가를 받아 디렉팅, 프로듀싱,스크린라이팅 등 3개 분야에 걸쳐 올해 처음 신입생 12명(정원 25명, 나머지 인원은 2학기 선발)을 뽑았다.
이명세 박기용 곽경택 윤제균 김태용 감독, 이춘연 심재명 오정완 김미희 이유진 김선아씨 등 제작사 대표,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우정권 단국대 교수, 할리우드의 스토리 컨설턴트인 다라 막스, 아카데미상 수상자 크리스토퍼 헌틀리 등이 교수진으로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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