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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 단편영화 최초 관객 1000명 돌파(2013.3.20 마이데일리)
작성자 dacine
날짜 2013.03.20
조회수 2,084

'주리', 단편영화 최초 관객 1000명 돌파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감독 데뷔작 '주리'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주리'는 19일 누적관객수 1009명을 기록했다. 영화가 지닌 유쾌하고 따뜻한 재미와 감동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입소문을 타고 스코어가 상승, 개봉 3주차에 단편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해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창'이 단편영화로는 처음으로 인디스페이스 단독상영을 해 171명의 관객을 동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이런 선례에 비추어볼 때 김동호 감독의 '주리'가 단편영화로 1000명의 관객을 돌파한 점은 한국영화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리'의 1000명 돌파는 무엇보다 24분이라는 짧은 단편영화임에도 극장을 찾는 관객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상징적인 스코어이자 단편영화가 극장에서 단독으로 상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리'는 다섯 명의 영화제 심사위원의 영화제 수상작 선정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부산국제영화제를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일궈낸 김동호 감독의 데뷔작이자 국민배우 안성기와 강수연, 연기파 배우 정인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재능기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가족의 탄생'와 '만추'의 김태용 감독, '봄날은 간다'와 '괴물'의 김형구 촬영감독, '실미도'와 '이끼'의 강우석 감독, '두만강'의 장률 감독, '은하해방전선'과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의 윤성호 감독, '라디오 스타'의 방준석 음악감독 등 블록버스터급 제작진이 스태프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주리' 포스터. 사진 = 엣나인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