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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DGC 7기 아이템 피칭 심사평 공지
작성자 프로듀싱 박봉수
날짜 2017.04.11 (최종수정 : 2017.04.12)
조회수 2,198
DGC 7기 아이템피칭 심사평


1. 심사일 : 2017.04.07.() 09:30 ~ 16:30

2. 심사위원 박동호(대학원장), 김태용(주임교수), 김선아박기용강지영, 이영수


연번

작품명

심사평

1

Enjoy

따뜻한 이야기 구조. 컨셉이 열정, 자신의 꿈으로 좀 더 강화되어야 함. 복수가 가진 일관된 긍정 마인드가 현실적 캐릭터로 느껴지지 않음. 이야기의 상투성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듯. 흥미로운 캐릭터 중심의 영화인지, 내러티브의 힘을 가진 영화인지 좀 더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구성해야 함. 실화에 무게가 쏠려 다큐멘터리가 되면 어쩌나 우려되는 부분이 있음. 갈등, 긴장, 흥미요소 보강 필요.

2

장판

흥미로운 아이템. 재래시장을 배경으로 한 만큼 재래시장다운 캐릭터, 에피소드가 더 풍부하게 들어가야 할 것. 자칫하면 시골사람이라는 스테레오 타입이 나올 우려가 있음.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고발, 시사성 있는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 듯. 코메디이더라도 이야기에 설득력을 가져야함. 그 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방법을 찾아야 함.

3

심연

아이를 잃은 엄마의 슬픔과 죄책감이 결국 납치로이어지는 과정이 설득력 부족. 슬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인지, 슬픔을 전제로 인간, 특히 엄마의 심리를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인지 불분명함. 납치이후 스릴러 장르를 보여줄까 슬픔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를 보여줄까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확하게 보이지 않음.

4

럭키왕자

주인공 기한의 심리는 설득력이 있음. 다만 많이 보았던 플롯이라 흥미도가 떨어짐. 새로운 컨셉을 고민하거나 이야기 전개를 다시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음. 럭키왕자와의 관계를 통한 성장 이야기인지 전학이라는 사건을 통해 겪는 심리적 변화인지 확실히 할 것. 제목을 바꾸는게 좋을 듯.

5

스마트토커

현실적 현상(SNS로 인한 인간관계단절)에 대한 시시점, 메시지가 있음. 관심이 많이 하는 사회적 이슈이지만 SNS 중독은 너무 흔한 소재여서 기존 같은 소재를 가진 영화와의 차별점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본인만의 새로운 시각이 필요함. SNS 중독에 관한 캠페인을 뒤집는 형태인가, 비꼬는 이야기인가, 아예 캠페인인가 본인의 시각을 명확히 해야함.

6

봉건적 마을에 여자가 납치되고 겪는 이야기인데 <盲山>(2007) 영화와 유사. 다른 목표의식을 가져야함. 기존 중국영화 여성캐릭터와 다른점은 무엇인지, 중국관객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 고민해야함. 중국현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이지만 실제 있을 수도 있는 이야기라면 흥미로운 지점이 있음. 플롯은 전형적이지만 그 안에 파고들면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음. 공포영화로 바꾸면 더 흥미로울 듯.

7

아토믹월드

원자력 후폭풍 현상에서 무엇을 이야기 할 것인가. 일본의 예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다만 외부에서 다루기가 더 자유롭겠지만 영화제작의 동력을 얻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소재는 흥미로우나 영화의 주된 메시지가 무엇인지? 원전이후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인가 드라마 지점이 명확하지 않음.

8

,

구도가 너무 단순해서 이야기가 재미, 흥미, 긴장, 몰입요소가 없음. 구도를 바꿔야함. 주인공이 남장을 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겪고 그것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중심이야기가 되어야함. 여성이 일상에서 겪는 공포, 불안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고민이 필요. 남자의 모습을 하고 퇴근하는데 이 부분에서 개연성 납득이 필요. 작고 마른 남성이 안전한 남자로 보일지? 여자로 퇴근한다는 것만으로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것은 지나치게 극적임. 개연성과 극적부분에 신경을 써야할 듯.

9

건강한 똥

발상은 재미있으나 이야기 구성이 쉽지 않아 보임. 너무나 감각적인 구조. 짧은 에피소드의 블랙 코미디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코메디 장르라고 꼭 소재가 재미있을까? 유쾌할지 모르지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기승에 만 있는 상황.

10

이 세상밖이면 어디라도

소재가 너무 분산되어있고 메시지가 없음. 보여주고자 하는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최소한의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이 필요. 주인공의 내면과 영화 미장센 표현 모두를 깊게 고민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음. 이야기의 주제와 설정, 컨셉에는 흥미로운 지점이 있음. 삶의 고통과 내 일상적인 순간의 만남은 흥미롭다.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감정은 이해가되지만 이야기적 전개가 부족.

11

이서

시나리오가 정리가 안되어 있음. 제목을 변경하는 것이 좋을 듯. ‘가족이란 무엇인가가 핵심질문이라면 그것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구성해야함. 기존 가족극과 차별되는 특이점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해야함. 이야기적 전개에 극적 전개가 부족. ‘이서라는 공간을 잡았다면 보다 공간을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 과거가 구체화되어야 할 것.

12

너에 대하여

아직 인물들에 대한 설정만 있고 이야기를 끌고 나갈 수 있는 구체적 상황, 이야기가 없음.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을 억지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여 작위적으로 보임. 흔한 치정이야기를 벗어나 주제 의식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야기와 극적 전개가 더 필요. 자칫하면 피상적인 죽은 남자의 과거나 바람기를 보여주고 끝날 듯. 이해와 이해해야할 대상이 구체적이여야 할 것.

13

, 여정

반성이 컨셉이라면 그것을 구체화해야 함. 하고자하는 이야기, 중심 되는 이야기를 분명히 정하는 게 필요. 반성을 보여주기보다 어떻게 사고를 치느냐에 더 중점이 있음. 가족극에서 문제가 있는 이들로 이뤄진 가족 이야기가 많은데 반성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야기적 클라이맥스가 더 필요. 영락과 시호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때 이 이야기와 소영이 개입된 로드무비가 어떻게 펼쳐질지 불분명함.

14

공룡

이야기의 tone&mannerBlack comedy로 정하고 그것에 맞게 내용을 수정 보완하면 좋을듯.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장르로 영화로 충분한지 고민이 필요. 할머니의 물건을 파는 손자, 손녀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물건을 팔아서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고 보험금을 원하는 가족이야기도 재미있음. 가족간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 부분을 좀 더 부각 시킬 것. 주제 의식이 사회 비판인지 문제적 가족인지 알 수 없음.

15

옥상

스토리 라인 및 메시지가 없음. 현재는 아이디어 수준.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하려는지 정리가 필요. 도입의 설정에 있어 구체적인 관계가 더 있어야함. 노숙자와 살인자의 관계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음.

16

바다에게로 온 소녀

컨셉 설정이 미흡. 이야기에 흐름이 없음. 바다, 해녀에 매료되는 분명하고 납득할 수 있는 동기가 필요. 물에 매력을 느낀 소녀의 이야기를 흥미롭지만 수영장에 적응 못한 소녀가 바다에서 매력을 느낀다는 이야기는 좀 직선적이고 단순한 것 같다. 바다에 대한 매료 하나만으로는 영화 전체를 끌고 가는 것이 힘들 듯. 소녀가 가지는 메인 사건(이야기)이 중심이 되어야 함.

17

흔들린다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너무 많아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알기 어렵다. 아이템이 너무 큰 듯. 선택과 집중이 필요. 돈 때문에 엄마를 정신병원에 보내는 것이 아직 이해가 안 됨. 주제의식이라는 죄책감과 연결되는 부분이 없음. 지나치게 도식적이고 피상적임. 특히 엄마는 죄책감을 갖기에는 너무 작은 죄악이고, 아들은 심지어 죄악과 대면도 하지않으려는 비겁한 인물로 더 큰 죄가 있는 인물로 보임. 주제의식과 맞지 않음.

18

대답

컨셉이 미흡. 혜선의 역할과 기능이 무엇인지 모르겠음. 영수가 혜선을 좋아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엄마의 죽음 후에 혜선이 찾아와 위로한다는 결말은 급작스러움. 혜선은 영수가 좋은 대로 만들어진 지나치게 천사같은 인물로 비현실적임. 그 도식성 때문에 주인공의 비극도 도식성이 생김. 사회의 약한 계층을 보여주려는 건지. 주제의식이 약하고 이야기 전개가 어색함.

19

연기의 신

큰 구도에서 탄탄한 구조를 가진 시나리오. 컨셉이 뚜렷하고 흥미로움. 병치구조를 포함하면 좋을 듯. 즉흥연극을 하는 연기자들이 어떤 사건에 취할 때 연기 아닌 연기를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면 더 흥미로울 듯. 연극을 하는 사람들이 일반적 기준에서 미친 사람들로 보일 수 있는데 이점을 유쾌하게 풀어내면 더 흥미로울 듯.

20

매를 부르는 소녀

영화를 통해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잘 드러나지 않음.

21

만남의 시도

코메디를 만들 생각이라면 더 세게 밀고 나가는 것이 필요. 장편으로 끌고 가기엔 갈등요소가 없으나 단편으로 발전시키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