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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제작비 심사 의견 공지
작성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교학행정팀 심승용
날짜 2015.06.15
조회수 2,798


단편영화 제작비 심사 의견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공지하오니 해당 원생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김선아 교수

< Gun > : 지난 번보다 스토리가 구체적이 되었고 제작계획서도 보강되었다.


< 심 > : 역시 시나리오의 디테일이 발전하여 주인공들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 아현동 > : 아현동이라는 공간에 대한 팀원들의 이해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아직 시작단계에 머물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 좁은문> : 아직 캐릭터들과 스토리의 구체적인 방향이 정리되지 않은 듯 하다.

                그럼에도 고민의 흔적들이 몇 군데 보여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 박기용 교수

< Gun > : 여전히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하려는 이야기를 더 가다듬고

               주인공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 심 > :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질문들인 "남자는 여자를 왜 때리는가?"

            와 "여자는 왜 도망가지 않고 맞고 사는가?" 를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합니다. 


< 아현동 > : 현재는 이야기하려다가 그만둔 느낌입니다. 주인공이 재개발이라는 현실 상황에

                  왜 그렇게 복잡미묘하게 반응하지는지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 좁은문 > : 주인공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굴레'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두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를 말로 설명하지 말고 사건으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우정권 교수

< Gun > : 아이러니를 읽을 수 있는 시나리오이다. 인물 대오의 학대와 멸시, 그것에 대한 대응,

               그리고 전쟁이라는 불합리한 상황 발생이라는 두 이야기축이 상호 연결되어 있는 점이

               지난 번 제출한 시나리오보다 더 개선되었다. 그러나 인물의 대사가 행동과 내면 심리에

               맞도록 좀 더 정제되어야할 필요는 있다.


< 심 > : 이야기에서 장소의 이동이 갖는 의미, 즉 공간적 배경의 필연성과 의미가 단편 영화의

           서사에서는 좀 더 중요한 부분이다.  소양강, 춘천 도시가 각각 상징과 의미를 인물 캐릭터와

           사건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 제작 계획은 전반적으로

           큰 무리가 없을 듯하지만, 제작비 지원금으로 촬영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있다.


< 아현동 > : 인물의 이야기 내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이 깊이 숙성된 삶의 의미속에서 부딫히며

                  발견해내는 새로운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시나리오 상에서 잘 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


< 좁은문 > : 열차 안이라는 공간적 배경의 밀도 만큼 인물들간의 심리적 밀도가 상황과 사건, 대사와

                  행동 등에서 잘 드러냈다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