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뷰
게시판 뷰페이지
김동호 위원장 "차기작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영화"(2013.03.13 SBS E)
작성자 dacine
날짜 2013.03.13
조회수 1,876

김동호 위원장 "차기작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영화"SBS E!


 

[SBS E!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최근 선보인 감독 데뷔작에 이어 차기작 계획을 넌지시 밝혔다.

지난 11일 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영화 '주리'의 관객과의 대화를 가진 김동호 위원장은 "난 재미있는 영화, 대중적인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주리'를 만들면서도 감독과 재미를 주려고 노력했다. 이번 작품은 심사시원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니 다음 작품은 영화제 자원봉사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 1회때부터 15회까지 이끌며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시킨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은 2년전 수장의 자리를 이용관 위원장에게 물려줬다. 그리고 77세의 나이로 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그 결과물이 '주리'(JURY)다. '주리'는 영화제 심사의 뒷이야기를 담은 24분짜리 단편영화다. 이 작품에는 김동호 위원장의 절친들이 총출동했다. 배우 안성기와 강수연이 주연으로 출연했고, '만추'의 김태용 감독은 연출을 맡았다. 그리고 편집은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이 담당했다.

조연출을 맡았던 김태용 감독은 "제가 한 번 더 찍자고 하면 김동호 감독님이 '배우들 힘든데 왜 또 시키느냐'고 하셨다. 이에 '조금 힘들어도 괜찮다'고 말씀 드리마 감독님이 저를 '이런 나쁜 사람이 있나?'하는 눈빛으로 보셨다. 또 한번은 4시에 촬영을 마치기도 했어도 4시 반이나 5시까지 괜찮다고 말씀드리자 '시간을 지키기로 했으면 지켜야 한다'며 혼내시기도 하셨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동호 위원장이 메가폰을 잡은 '주리'는 지난 7일 단편영화로는 최초로 전국개봉을 해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